•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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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가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정책의 핵심은 주변에서 쉽게 무궁화를 접해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느끼도록 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기관 및 지자체의 무궁화 관련 사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무궁화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나무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기온이 올라가고 햇빛이 강해지면 수세가 좋아지고 꽃색이 진해져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그러나 진딧물 등으로 인해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은 무궁화에 대한 선호도 향상과 체계적 공급을 목표로 ’제2차 무궁화 진흥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금까지 꽃이 오래 가고 생장이 좋은 ’한별’, ’해오름’같은 가로수용 품종들과 화분 재배용인 ’윤슬’, ’라온’ 등 용도별 특성화된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앞으로 무궁화의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예쁜 꽃을 개발해 스타 무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한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꽃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고온과 가뭄에 견디는 내서성이나 빛이 약한 실내에서도 생장이 우수한 내음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육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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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스타 무궁화 만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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