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우리나라 목재자원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 가리산 경제림 단지 내에서 낙엽송 개체목 정보에 대한 자원량 및 형질 등급 실증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16% 내외(생산량 450만 m3)로 세계에서 4번째로 목재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목재 자급률이 낮으면 원자재 파동 등과 같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정확한 목재 자원량 확보와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목재의 개체목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단계별 이용(cascading) 유도를 통해 탄소저장고의 역할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과장은 “우리나라의 목재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탐구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산 목재의 이용 확대를 위해 목재자원의 정보를 최신화하여 경쟁력 있는 산림 강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목재 자원량 조사와 더불어 목재산업연구과 직원은 청렴문화 확산과 구성원 간에 소통의 장 확대 및 화합을 위해 갑질 근절 의지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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