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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고사리, 농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
    제주고사리가 1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됐다는 소식이다. 등록 신청 이후 2년만이다. 영농조합법인 제주고사리생산자협회는 지난 2020년 제주임산물 최초로 제주고사리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했다. 12개 (개인 10, 단체 2) 사업자로 이뤄진 생산자협회는 429,752㎡의 생산 면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연간 64톤 (생고사리 60톤, 건고사리 4톤)을 생산한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임산물의 가공품이나 명성, 품질 등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특정 지역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제주도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제주고사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 5200만 원을 투자해 품질 관리 컨설팅 등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을 지원한다. 제주고사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돼 있다. 내년에는 제주 표고버섯을 지리적 표시 등록 신청한다. 제주도는 지리적 표시등록 농산물로 제주돼지고기, 제주한라봉, 제주녹차 등이 등록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57품목(양양송이, 산청곶감, 정안 밤 등)이 있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지니고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이다.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제주고사리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술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임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2-16
  • 제주고사리삼·탐라란 멸종위기 등급 상향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제주에만 서식하는 제주고사리삼과 국내에서는 제주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탐라란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급이 상향됐다고 전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개정된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기존 267종에서 282종으로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보면 우선 기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었던 제주고사리삼과 탐라란을 포함해 총 8종의 생물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급이 올랐다. 또 한라산 부근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고유종인 한라장구채를 포함 19종이 새롭게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다. 반면 분포면적이 늘어났고 개체군 크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백조어 등 4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해제되고,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 매가 기존 Ⅰ급에서 Ⅱ급으로 등급이 하향됐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제주방울란과 제주산버들, 제주황기 등 56종은 관찰종으로 지정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관련법에 따라 포획·방사·가공·유통·보관 등의 행위가 금지되며, 이번에 새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박제품을 보관하고 있다면 내년 1월 1일부터 1년 안에 담당 유역 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이 서식지 훼손 등으로 인해 새롭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보전해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2-12
  • 제주도농기원, 서귀포시산림조합과 고사리산업발전 협약식 가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서귀포시산림조합은 9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제주 고사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3년 동안 고사리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 고사리 실증시험 및 시범사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유통.마케팅 정보 공유, 지리적표시제 등록 홍보 등을 함께 하게 될 방침이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12-12
  • 전남 영암 대봉감 제주도에서 판촉행사 가져...
    전남 영암군과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이 뭉쳐 제주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봉감 판촉행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는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대봉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것으로, 대봉감 홍시, 말랭이, 대봉감 식혜 등 가공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대봉감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로 스카프를 만드는 등 독특한 자연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노형점에서 진행된 이번 판촉행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및 홍시 5kg기준 1,800박스, 말랭이 500g기준 700여 개를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홍시는 판촉행사 진행 중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영암은 연간 1만 2,000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로서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생산되는 대봉감의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되는 등 전국에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농사의 풍작으로 수확량이 증가한 가운데 대봉감 가격 하락과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게 이번 판촉행사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대봉감 재배농가들과 협조하여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우리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은 대봉감의 판매, 유통, 홍보를 비롯한 가공품 생산 등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22일 대봉감 대표 생산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대봉감 생산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12-07
  • [임산물 소래]제주 고사리삼
    제주고사리삼은 세계적으로 속(genus) 자체가 우리나라 제주도 동북지역 곶자왈에만 분포하는 특산속 식물이다. 이 종은 제주대학교 김문홍 교수가 1996년 10월 당시 북제주군 구좌읍 묘산봉 인근에서 채집한 것이 최초이다. 그 후 수차례 조사와 연구를 통해 2001년 11월에 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 등 4명의 식물학자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식물분류학잡지인 택손(Taxon)지에 ‘고사리삼(고사리삼과) : 대한민국 제주도산 새로운 속 양치식물’이란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국제학회에 공식보고하게 되었다. 제주고사리삼의 학명은 양치식물 연구의 거두인 박만규 전 고려대 교수와 제주도의 이름을 따 ‘만규아 제주엔세’(Mankyua chejuense)로 명명된 것이고, 영명은 Cheju-gosari-sam이다. 특히 이 식물은 종 수준이 아니라 속(屬) 수준에서 새로운 것으로 분화한 양치식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속(genus) 및 신종(species)으로 Taxon지를 통해 학계에 알려진 이후 몇몇 연구자들에 의해 학술적 가치, 희귀성, 절멸 위협과 종의 보존 등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Sun, 2002; Kim, 2004). 또한 백(2003)에 의한 계통분류학적 연구, Kim(2004)에 의한 보전현황 연구, 2005년에는 자생지 조사를 통하여 개체의 크기가 작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취약하며, 자생지가 매우 협소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최근 Ⅰ급으로 상향 조정되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한국적색목록 기준에 의한 멸종위기 야생식물종에 대한 평가에서 특정 생육지 내에 고립되어 분포하고 있어 위급(CR)종의 단계로 판정되는 등 보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장 등, 2005). 김 (2007), 현 등(2010)에 의한 자생지 현황 등의 연구, 신과 유 (2010, 2012)에 의한 환경요인에 따른 생육 반응의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과제로 연구 중에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제주고사리삼의 생태를 보면 자생지의 입지환경은 물이 고였다가 마르는 독립된 소택지로 크기와 모양, 형태가 다양하며, 주위의 지면보다 약간 낮은 함몰구 또는 습지의 형태를 띠고 토양은 수분을 항시 보유하고 있다. 소택지내에서도 수관이 밀폐된 가장자리에 독특한 환경에 주로 군생하고 있다. 번식은 주로 뿌리줄기를 이용한 무성번식(영양생식)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는데 뿌리줄기가 1m 이상으로 길게 자라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동일한 자생지 내에서 인접하고 있을 경우 동일한 개체일 가능성이 높아 개체 수 파악이 힘들다. 제주고사리삼의 형태는 키 높이 10~12cm 가량이며,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기어들어 가며 영양번식을 한다. 땅속줄기는 흑갈색, 지름 5mm정도이고, 옆으로 기며, 1~2개의 잎이 나온다. 뿌리는 갈색이고, 지름 2mm정도이며 싹을 낸다. 엽병은 길이 8~12cm이고, 털이 없으며 녹색이다. 잎몸은 줄기에 수직으로 달리고, 연한 녹색 또는 녹색으로 3개로 갈라지며, 다시 2개로 갈라져 5~6개의 우편 조각으로 보이며, 약간 단단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다. 우편 자루는 길이 0.3~0.5mm로 짧다. 우편조각은 길이 3~4cm, 너비 6~10mm이다.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약간 뾰족하다. 포자엽은 이삭처럼 줄기 끝과 영양엽의 밑 부분에서 1~3개가 나온다. 포자낭군은 포자엽 가장자리를 따라 2줄로 배열한다. 제주고사리삼의 형태와 생태를 볼 때 장마철에 싹이 돋아나기 시작해 이듬해 봄이 되기 전에 지상부가 시들어 말라서 없어지는 특성으로 동록성 여러해살이 남방계열 양치식물이다. 곶자왈 중에서도 저층 습지에서만 자라며, 일반적인 습지와는 다른 장마철에만 물이 고이고 이후에는 천천히 물이 빠지는 습지이다. 큰 비가 오면 며칠만 물이 고일 뿐 곧 물이 모두 빠지는 습지에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에서 자라는 제주고사리삼은 위기를 맞고 있다. 자생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이 개발의 대상이 되면서 많은 자생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개발의 대상이 된 지역은 이식이라는 보호방안 등이 제시되지만 이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 제주고사리삼이 자라는 환경이 아주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제주고사리삼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은 제주 동부지역 곶자왈 주변 등의 서식이 예상되는 새로운 자생지 전수조사와 종에 대한 연구 및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자연유산 문화재로서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시급하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23
  • 제주도, 분재전시회 개최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8일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비자림 내 잔디광장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 제주한라지부 회원들의 소나무, 우묵사스레피, 주목, 느릅나무, 화살나무, 향나무 등 10여종에 이르는 수목 분재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방침이다. 제주시 평대리 산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비자림은 1966년 10월 12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천연기념물로서의 비자림의 명침은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풍란, 나도풍란, 차걸이란 등과 흑난초, 주걱일엽, 노루오줌 등도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비자나무의 총 본수는 5162본이며 이중 수령이 500~800년 이상 된 것은 무려 2815본에 이르러 가히 천년의 숲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자연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연상되는 분재를 수백년의 비자나무 고목들이 만들어낸 숲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갖은 잡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 새로운 출발의 에너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분재전시회가 비자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재와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비자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11-21
  • 제주도,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몰이’
    제주도 서귀포시는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이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말했다.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올해들어 10월말까지 1만8394명이 방문했고 404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 8월 개장한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은 연면적 1450㎡, 지상 2층 규모로 목재에 대한 배움과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생활형 목재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가족과 연인, 기관 연수 등의 힐링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필꽂이, 캐릭터열쇠고리, 미니선반, 모니터 받침대, 미니휴지통, 만들기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비용은 별도 부담이다. 신청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통합예약⇒프로그램 예약으로 들어가서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목재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다양한 목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0-3484~5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16
  • 제주시, 관내 목재생산업체 대상 정기 점검 실시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목재생산업 등록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말했다. 제주시가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이번 점검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시는 목재생산업 등록 여부와 등록기준 충족 여부, 목재생산업자가 갖추어 두어야 할 장부, 목재제품 규격·품질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목재생산업이란 입목·죽을 벌채 제재하거나 목재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의 종류에는 원목생산업, 제재업, 목재수입유통업이 있다.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입목·죽을 벌채·제재하는 사업을 하거나, 목재제품을 생산·수입한 자가 목재제품 규격·품질 검사와 표시 없이 국내에서 불법으로 유통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 뉴스광장
    • 정책/국회
    2022-11-16
  • 국립산림과학원,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 30일(화), 2023년 수목진료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제주대학교에서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9개 대학 수목진단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정책적, 사회적 기반이 미비한 영역을 파악하고 연계된 연구와 정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정책, 학계 전문가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우리나무병원 문성철 원장과 진흥녹화센터 최윤호 대표는 수목진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연구개발 수요▲前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외래임상의 이규화 박사는 선진국의 수목관리제도 실태▲산림청의 노상우 사무관과 이은우 사무관은 수목진료와 도시숲 경관 정책 현황과 추진계획▲충북대학교 차병진 교수는 수목진료제도의 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수목진료란 수목의 피해를 진단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 산림청에서 수목도 사람, 동물과 마찬가지로 전문가를 통해 건강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를 2018년에 도입하였다. 제도 도입 이후 2022년 7월 기준 나무의사 742명을 배출하였지만, 2023년 제도의 전면 시행으로 기존 나무병원에 대한 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수목진료제도의 안정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2020년 10월에 공표한 「2050 탄소중립」에 명시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다양한 과업 중 수목 건강 관리, 특히 환경과 생활 안전을 고려한 도심 수목 관리는 나무병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연구개발 및 정책선도의 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이며 수목진료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2-09-01
  • 무궁화 나무 신품종 최초로 개발해 학계의 관심 한몸에 받아
    제주대학교 연구팀이 한 나무에서 세 가지 다른 색의 꽃이 피는 무궁화 나무 품종을 최초로 개발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통 키 3~4m 높이로 자라는 무궁화는 한 나무에서 한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데,서로 다른 꽃나무의 가지를 잇는 '접붙이기'로 무궁화 한 그루에서 100가지가 넘는 색깔의 꽃을 피워낸 사례는 있다. 하지만 접목이 아닌 방식으로 무궁화 한 그루에서 세 가지 이상 색깔의 꽃을 피워낸 건 전례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에서 이효연 교수가 새로 개발한 무궁화 신품종을 소개하며, 10년 전 방사선 처리를 거친 이 무궁화에선 해마다 세 가지 색깔의 꽃이 분화해서 피고 있다고 전했다. 자줏빛, 연분홍, 순백색 등 3색 무궁화 꽃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꽃나무를 자세히 보면, 밑동은 오직 하나뿐이다. 한 몸통에서 뻗어 나온 가지마다 붉은색부터 흰색까지, 세 가지 다른 빛깔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었다. 이 무궁화 나무는 10년 전, 제주대 이효연 교수 연구팀이 심은 것입니다. 당시 연구팀의 목표는 다양한 색깔의 무궁화 품종 개발. 이 교수 연구팀은 '치구'라는 이름의 무궁화 품종을 모(母) 품종으로 삼아, 신품종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어린 엄마 품종의 수분(受粉) 수정 시기, 즉 꽃을 피우는 시기에 코발트 60(C60) 방사선을 쬐었다. 이렇게 방사선 처리된 꽃에서 '돌연변이 종자'를 얻고 인공 배양해, 땅에 심어 기르기 시작했다. 방사선을 쬔 무궁화 나무는 다른 꽃나무들 사이에서 평범하게 자라는 듯 했다. 그런데 해를 거듭하며 밑동이 두꺼워지고, 여름마다 꽃을 활짝 피우며 자라기를 5년째. 연구팀의 눈에 흥미로운 광경이 포착됐다. 붉은색부터 순백에 이르는 3가지 색깔의 꽃이 '나무 한 그루'에서 한꺼번에 목격되기 시작한 것이다. 연구팀은 10년 전, 방사선 육종 기술로 만든 해당 돌연변이 종자에서 자연스럽게 유전자 변이가 일어났고, 세 종류의 꽃이 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자세한 메커니즘은 과학적으로 좀 더 검증을 해봐야 하겠지만, '주가지'에서 세 갈래 가지로 뻗어 나오면서 꽃의 색깔이 바뀌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효연 교수는 "독자적인 무궁화 나무가 각각 꽃을 피우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무 밑에서부터 관찰을 해보니 꽃나무 세 그루가 아닌, 하나의 몸통이었다"면서 "그 전에는 나무가 작다 보니 다른 무궁화 꽃 사이에서 눈에 잘 띄지 않아 몰랐는데, 사람 눈높이만큼 키가 자람에 따라 나무 한 그루에서 '세 가지 색깔의 꽃'이 분화한 것을 알게 됐다"고 첫 관찰 당시를 떠올렸다. 이 무궁화 나무에서는 해마다 자줏빛과 연분홍, 순백의 세 가지 꽃이 꾸준히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연구팀은 이번 방사선 육종 기술을 이용한 '삼색 무궁화 꽃'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한편, 특허출원도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대 연구팀은 앞서 2007년에도 이처럼 방사선 처리를 통해 만든 돌연변이 종자로 '네 잎 클로버와 다섯 잎 클로버' 대량 생산에도 성공해, 주목받은 바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07-25
  •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제주임업인총연합회장 이ㆍ취임식 열어
    제주임업인총연합회는 제주도 임업인 단체, 산림조합 등 임업계의 화합 및 소통을 바탕으로 제주 산림사업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명만 직전 제주임업인총연합회 회장과 새롭게 취임하는 오형욱 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 및 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민선8기 제주도정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임업인 여러분과 함께 숲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제주임업인총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오 지사는 "제주 임업인 여러분은 숲의 미래 가치를 인지하여 전국 최초로 임업인연합회를 결성했고, 숲과 공존을 통해 청정임산물을 생산하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이제는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 것과 함께 숲의 산물들을 고부가가치화 하며 삶의 질 개선과 공익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나무심기,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흡수원인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산림분야에 688억 원을 투자해 도시숲 조성, 산림일자리 창출, 임업소득사업 활성화, 산림휴양복지 서비스 등 7개 분야 6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임가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적인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이행준수 의무를 부여하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시행할 계획이다.임업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 명품 임산물을 인증하는 표고버섯과 제주고사리의 지리적 표시를 등록하고 있으며, '제주 표고버섯산업 육성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고품질 표고버섯 품종 선발 실증, 표고버섯 소비 촉진, 특화상품 출시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한 오 지사는 "임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는 완화하고 임도와 같은 임업 인프라도 충분히 확충하면서 임업인 여러분과의 소통 강화와 권익향상에도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산림행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22-07-25
  • 제주대, 발달장애인 가족에 표고재배 창업교육 진행
    제주대학교 미래전문농업경영인양성교육사업단은 지난 5월 4~7월 13일 10주간 진행된 스마트팜 표고재배 첨단기술 창업 교육에 12개팀 24명 수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완화와 경제적 자립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이번 표고버섯재배 첨단기술 창업교육을 수료한 발달장애인 가족은 제주도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주지역센터에서 구축 중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 버섯 재배실을 임대해 2년 동안 재배기술 교육 및 실습 등을 통해 실전 창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동순 단장은 "제주대 스마트팜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 실습장 구축 후 지역 도민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향후 스마트팜 교육 확대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버섯뿐만 아니라 시설채소, 딸기, 산업곤충 등 다양한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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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자격
    2022-07-20
  • 칼리오페, 프리미엄 더덕잼 출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칼리오페는 ‘칼리오페 프리미엄 잼(Premium Jam)’ 펀딩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전했다. 와디즈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잼은 ‘제주도의 보물’이라는 타이틀로 제주도의 댕유자의 쌉싸름한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댕유자 잼과 제주 화산토에서 자란 더덕으로 만든 더덕 잼으로 구성해 일상에서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잼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슈퍼 얼리버드와 얼리버드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선착순 할인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칼리오페 시나몬스콘’을 제공한다. 또한 랜덤으로 추첨하여 잼 커틀러리를 선물로 제공하며, 공유 이벤트를 통하며 런칭 한 칼리오페 프리미엄 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고 말했다. 칼리오페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하여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일상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프리미엄 잼을 출시하는 첫 크라우드 펀딩인만큼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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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2-07-19
  • 산림조합중앙회, 12일 제주도청서 임업 발전 논의 위한 간담회 가져...
    지난 12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산림 및 임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오영훈 제주지사를 만나 제주 내 산림조합중앙회 소유 부지를 활용해 산주 및 임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산림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청정 제주의 환경과 숲을 활용해 임업인을 위한 연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제주 산림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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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국회
    2022-07-13
  • 제주 동부 특화작목 ‘더덕’, 파종방법 개선 통한 경쟁력 높이는 방안 마련
    제주에서 더덕 파종방법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추진된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동부지역 특화작목인 더덕 재배 방법 변경으로 경영비를 낮추고 품질은 높여 더덕 주산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 하고 있다. 또한 제초작업 노동력 투입이 커 노동시간 118시간으로 총 노동시간 597시간의 19.8%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력 감소로 밭작물 농작업 인건비가 지난 2020년 7만5000원에서 올해 9만5000원으로 크게 상승, 제초 횟수를 줄이는 파종 방법 개선으로 인건비 절감이 시급한 실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더덕 재배면적은 520ha로 이 중 동부지역 재배면적이 414ha를 차지하고 있다. 더덕 생산액은 461억4000만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29.8%를 차지하고 있다. 2~3년 1기작 재배되는 더덕은 노동 투입 비율이 높아 ha당 노동비용이 721만2000원으로 총 생산비 1667만2000원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파종방법을 동력파종기 무경운 파종으로 개선, 파종 전 잡초를 미리 제거하고 파종 후 잡초 발생을 낮춰 잡초 방제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동력파종기 이용 무경운 파종 시 잡초 방제횟수를 기존 5회에서 3회로 줄이고 잡초 발생밀도를 낮춰 농가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고보성 동부농업기술센터 밭작물팀장은 “1년생 더덕 파종 후 잡초 제거에 많은 인건비가 소요돼 경영비가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품질, 생산량, 경영비를 분석하고 현장 평가를 거쳐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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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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