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20230407_103642.png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박동구)은 지난 5일 특화 육성작목인 산채류 ‘곤달비’생산단지를 찾아 현장 농업인들과 현장행정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곤달비는 곰취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지녔으나, 유전적으로 다른 이종식물로 곰취보다 쓴맛이 적고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당뇨, 항산화 등의 약리적 기능 외에 주름개선 및 멜라닌 생성 저해 등 미용적 기능도 밝혀져 곰취, 고수 등의 향신성 산채류와 구별되는 독립적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현장행정은 지난 감염병 시국을 거치며 위축된 소비시장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냈던 농심을 위로하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곤달비 소비확대 및 이와 관련한 연구, 농촌지도사업 확대 등 농업기술원의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곤달비를 도내 집중 육성 작목으로 선정해 재배기술, 가공품 개발 등의 민·관 협력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이는 강원 고성, 경북 경주와 함께 전국 3대 생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원 등 도내 중·산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곤달비는 지리산 청정이미지와 함께 건강, 환경을 중시하는 친환경살이 문화에 적합하며, 보편적 기호성을 가져 산채 또는 쌈채소로써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작물이다.


농업기술원 박동구 원장은 “2024년부터 산·학·연·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곤달비 스마트 생산시스템 및 관광연계 상품 개발, 추가적인 기능성분 탐색 등 동부권 대표작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중점적인 연구개발 및 지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박동구 전북농업기술원장, 산채 ‘곤달비’ 생산단지 현장행정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