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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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오미자, 배, 도라지추출물을 포함하는 호흡기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지역 내 가공업체인 리틀스푼, 문경백설공주영농조합법인 2개 업체와 통상 실시 계약 및 기술 전수 교육를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오미자는 감기와 기침·해소·천식 등 기관지에 효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소·안정성 평가연구소와 함께 오미자 ·배·도라지를 혼합한 음료를 개발해 과학적 검증을 거쳐 호흡기 질환 예방 오미자 음료 기술을 특허등록됐다.


이 특허는 오미자·배·도라지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세포독성·세포 생존율·항염증·대식세포 백혈구 수치 등에서 오미자의 우수한 호흡기 효능을 확인했으며 단일 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자 음료에 대한 특허와 함께 '오미닥터'라는 상표도 등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이전과 함께 상표 사용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허 기술 사용에 따른 사용료는 받기로 했다. 또 농축기 등 업체에 없는 제조 장비는 농기센터에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조원가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기술이전을 통해 업체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문경 오미자 재배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문경농산물 재배 농가와 이를 활용한 가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현장 실용화가 가능한 농식품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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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오미자 특허 기술 지역 내 산업체 이전 및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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