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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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린 제5회 운문산 송이 · 능이 · 표고버섯 축제에 약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4일 주최 측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3일 3일간 진행된 올해 축제에는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신화랑스카이트레일을 찾은 관광객 등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송이버섯'은 이상기온 탓으로 채취량이 많지 않아 여전히 고가에 팔려 나갔지만, '능이버섯'은 운문산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채 품질도 우수했지만 착한 가격에 많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운문댐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경매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가 직접 판매한 관계로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줬다.


민간주도형으로 시작된 운문산 버섯축제는 옛 문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문화자원과 임산물 홍보를 위해 시작됐지만 해가갈수록 방문객이 늘며 당당하게 청도군 축제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청도군은 운문면 주민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축제 비용의 일부분과 장소를 제공했다. 


박대근 신원발전위원장은 "먼저, 운문산 버섯축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하수 군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마을 축제가 이렇게 규모가 커지다보니 부담감도 있지만 보람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보다 자연산 버섯인 송이, 능이가 생산량이 적은 탓으로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감을 못 드리고 있지만 '지역을 알리고 홍보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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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제5회 운문산 송이 · 능이 · 표고버섯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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