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20231020_134217.png

 

산림청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내놨다. 산림청은 주요 임산물 14종 145개 품목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매년 조사해 각종 임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고 있다.

 

건설경기 호전으로 토석 채취량이 늘면서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이 1년 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용식물·산나물·버섯류 등 일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다소 줄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7조7258억원으로 2021년 7조1982억원보다 5276억원(7.3%) 증가했다. 산림청은 건설경기 호전에 따른 토석 채취량·생산액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토석 생산액은 1조9172억원으로 2021년 1조3560억원보다 5612억원(41.4%) 뛰었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도 2021년 2조3322억원에서 지난해 2조3582억원으로 260억원(1.1%) 늘었다. 단기소득 임산물은 짧은 기간 동안 생산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조경재·수실류·약용식물·산나물·버섯류 등을 말한다.


단기소득 임산물 가운데 조경재(4085억원)와 수실류(6286억원) 생산액은 각각 전년보다 11%, 6.2% 증가했다. 반면 약용작물(5917억원)·산나물(3948억원)·버섯류(2387억원) 생산액은 각각 2021년보다 5.1%, 3.0%, 5.3% 줄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 품목의 생산량이 최근 5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들에 대한 소득 지원정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한 통계를 산출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림청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