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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맞은 취나물의 건강 효능
    탄력있는 식감과 쌉쌀한 향이 매력적인 취나물은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활력 보충에 효과적인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이맘때 느끼기 쉬운 춘곤증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취나물에는 클로로젠산, 폴라보노이드, 사포닌 등의 항산화 성분도 많아 섭취 시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과 체내 유해 염분을 배출하는 칼륨도 들어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취나물은 고기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아미노산 가열분해물을 8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취나물에는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산’이라는 독성 물질도 있기에 어린잎을 제외하고는 꼭 데쳐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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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4-03
  • 경남 남해군, 봄철 입맛 돋우는 '땅두릅' 본격 출하
    경남 남해군은 새남해농협이 농가 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는 '땅두릅' 초매식을 열고 본격 출하에 나섰다고 29일 전했다. 땅두릅은 참두릅에 비해 순이 여리고 향이 진해 봄철 입맛을 살리는데 제격이다. 남해 땅두릅은 811곳 농가가 연간 206t을 생산해 13억여원의 출하 실적을 올리는 소득 작물이다. 간 건강, 항염증 작용, 항균 작용, 면역력 증진, 혈관 건강, 통증 완화, 당뇨병 치료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과 새남해농협은 재배 농가에 땅두릅 출하 포장 상자(2kg) 10만개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땅두릅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재배면적의 확대, 판로개척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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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31
  • 농촌진흥청, 더덕 표준유전체 해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 최초로 더덕 표준유전체를 해독하고, 더덕 유용 물질 중 하나인 사포닌 생산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들과 그 기능을 밝혔다고 전했다. 더덕(Codonopsis lanceolata)은 초롱꽃과(도라지, 더덕, 잔대 등)에 속하는 산채류로 강원도와 제주도 등에서 주로 재배된다. 더덕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항암 물질로 염증과 호흡기 질환 완화 등에 쓰인다. 표준유전체는 특정 생물종별로 대표할 수 있는 품종(계통)의 유전체 정보를 말한다. 유전체 해독은 생명체가 가진 유전자의 종류와 개수, 구조, 기능 등을 밝히는 과정으로 우수 유전자를 발굴해 종자 개발이나 신품종 육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유전체 장거리 해독 방법을 이용해 1.27기가바이트(Gb)의 더덕 표준유전체를 조립해 해독하고, 유전자 4만 6,005개를 발굴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체 해독은 유전체를 잘게 조각낸 후 염기서열 확보를 위해 참조 유전체에 기반해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농촌진흥청은 정밀한 유전체 해독을 위해 우선 장거리, 단거리 서열 데이터를 혼합해 1차 조립하고, 이렇게 얻은 결과물을 염색체 구조를 분석해 8개 염색체 수준으로 최종 조립했다. 이와 함께 더덕의 주요 약리 물질인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의 대사경로를 분석해 이 물질의 생산에 관여하는 106개 유전자를 찾고 그 기능을 새롭게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밝힌 106개 유전자는 더덕에서 사포닌이 합성되고 생산되는 모든 과정에서 핵심적인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포닌 생산량 확대, 고함량 사포닌 더덕 개발, 신기능성 작물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해독한 더덕 표준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더덕과 수입 도라지를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개발했으며 ‘도라지 및 더덕 구별용 분자표지(제10-2093382호)’로 특허 등록을 완료한 후 기술이전 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저널인 Frontiers in Genetics (SCI, IF=4.97)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정보를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공개해 일반 연구자, 종자 기업 등 산업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김기현 박사는 “더덕 표준유전체 해독으로 얻은 정보를 사포닌 고함량 품종을 육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안병옥 유전체과장은 “유전체 정보는 생명체의 표준설계도로 생명산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원천 지식재산권이다”며, “더덕 표준유전체와 사포닌 생산 정보를 신품종 육성 등 농산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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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30
  • 산림과학원·산채연구소, 산나물의 소득화 발굴·연구 위해 협력 방안 마련
    ‘산채(산나물)’를 임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두 연구기관이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는 지난 28일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산지재배 특화 산채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및 소재화 연구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 권역을 현장 실증지로 선정해 병풍쌈, 왜우산풀 등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각 산채의 독특한 맛과 향,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등 품질 차별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산채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발굴·보존 △산지재배 소득화를 위한 품목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소비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산채 소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산림과 농업 모두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며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임·농가 소득으로 연결되는 산채 신품종과 재배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욱 산림특용자원연구과 과장도 “산채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돈이 되는 임업’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MOU를 통해 산채류 산업 활성화에 대한 양 기관의 연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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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30
  •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봄철 독초로 인한 식중독 사고 주의 당부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이 매년 봄철이면 반복되는 독초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28일 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 어려워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 섭취하는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곰취’와‘동의나물’,‘산마늘’과‘박새’등이 그러하다. ‘동의나물’은 잎 표면에 털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주로 습지 주변에 분포하지만‘곰취’는 잎에 잔털이 있으며 향긋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의나물’에 함유된 아네모닌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며 심하면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곰취’와‘동의나물’은 잎 모양이 거꾸로 된 하트 모양이고, 잎 가장자리의 뾰족뾰족한 모양도 비슷하다. 또한 ‘박새’는 원줄기에 잎이 어긋나고 ‘산마늘’은 땅속 뿌리에서 각각의 잎이 나는 것이 다르다.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 몸에 이상증상이 올 경우 섭취한 독초를 곧바로 토해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길가나 도로주변 야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에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채병문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장은 “산나물 채취는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임·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산나물을 구입해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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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8
  •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 향기백신키트 출시 밝혀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는 황칠 항바이러스 특허를 기반으로 ‘향기백신키트’를 출시하였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향기백신’은 건강을 위한 약용으로 유명하며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있는 황칠나무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항균력, 항암과 함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심혈관 질환 강화에 도움이 탁월하며, ‘나무인삼’ 혹은 ‘만병통치약식물’로 알려져 있다. Dendropanax morbifer Lev라는 “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 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이나 치유력이 탁월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이런 황칠나무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수종으로 ㈜자연속요정은 ‘마이크로파 처리된 황칠추출물을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제10-2489463호)’와 ‘황칠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또는 항균용 조성물 특허(제10-2305665호)’를 기반으로하여 15가지 시험검사를 거쳐 ‘황칠 향기백신키트’를 탄생시켰다. 자연속요정 대표 김채연 박사는 “‘향기백신키트’는 ‘PE재질 필터에 황칠을 함유한 향기백신 오일을 함침하여 세균, 진균, 암모니아, 바이러스, 각종 전염병균을 예방하며 나만의 향기로도 활용되는 다목적 키트로서 ‘향기백신키트’를 연구개발 출시하여 병균이나 세균으로부터 생활 속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채연 박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향기백신키트’ 외에도 우리 국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국민에게 도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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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8
  • 충북 음성군 감우재농원, 수경재배 통한 두릅 생산
    봄 하면 제철나물 중 단연 두릅이 으뜸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알싸한 맛과 향이 뛰어난 두룹나무 순은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봄 하면 생각나는 제철나물이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 소재를 둔 감우재농원은을 지난 24일 마디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된 두룹나물을 처음 수확했다. 이 농원은 올해 처음 약 600㎡(20여 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2단 수경배재를 통해 두릅나물 1t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김규일 농원 대표는 "올해 처음 수경재배를 통해 두룹나물을 생산했다"며 "현재는 가락시장 경매가격 시세로 판매하고, 향후 재배량을 늘여 판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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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7
  • 전남 장흥군 유치면, 참나무 표고버섯 종균 접종 돌입
    표고버섯 전국 최대 산지 장흥군 유치면은 봄철 본격적인 원목표고 종균 접종 시기를 맞아 종균 접종에 돌입했다고 26일 전했다. 유치면은 장흥댐 상류에 위치해 축사나 공장 등 특별한 오염원이 없이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청정 지역 유치에서 참나무 진액을 양분삼아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맛과 향, 식감이 다른 지역 표고버섯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면 표고작목회장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배지버섯의 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표고버섯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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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7
  • 충남 청양군, 초보 귀농·귀촌인을 돕기 위한 영농 정착 창업스쿨 교육 실시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3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교육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창업스쿨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교육은 기초 영농기술교육 및 마케팅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작목별 우수농장 벤치마킹을 통해 선도 농가의 영농 노하우를 습득하여 영농기술이 부족한 초보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앞으로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년도 교육생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고추, 구기자, 표고, 토마토반 총 4개 과정이 개설됐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940-4742)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영농기술과 경험 부족은 초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 정착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편성되어 초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 정착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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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3
  • 충북농기원, '보은대추'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출시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는 ‘보은대추’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충북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인 라파로페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보은대추 추출물 15%가 함유된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가 포함된 선물세트 시제품을 내놨다. 대추호두연구소는 지난 3년간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 열매와 대추잎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시제품의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및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을 알아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된 미스트는 연구소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대추잎을 저온감압 추출공법으로 추출한 원료를 제품화한 것이다. 이 제품은 추출물 원료 및 시제품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과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이 확인됐다. 보은대추 추출물에서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은 인체 각질 세포주를 활용한 세포 실험에서 밝혀졌으며, 주름 개선 기능성은 충북지역 화장품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그 효과를 밝혀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보은 대추를 원료로 사용했고 제품 내 원료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충북농기원은 이러한 특징을 알리기 위해 제품과 포장재에 보은군을 상징하는 도안을 최대한 활용했다. 강효중 대추호두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을 나타낸 추출물의 정확한 성분을 밝혀낼 것"이라면서 "이후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 등재와 함께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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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2
  • 이마트에브리데이, '못난이' 호두 판매 선보여...
    지역 특화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 강화를 위해 비규격 농산물 판매를 수입식품으로까지 확대, 캘리포니아산 ‘못난이 호두’를 선보인다고 22일 전했다. 기존에는 품질에 민감한 국내 시장 특성 상 외관에 대한 만족도까지 충족하는 호두들만이 국내에 수입·유통돼 왔다. 하지만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고물가 시대에 맛과 품질만 동일하다면 '못난이' 상품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23일부터 캘리포니아산 ‘못난이 호두’ 900g을 기존 상급품 시중가 대비 한층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색깔이 약간 어두운 것 뿐 맛과 영양, 크기 등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견과류 전문 수입유통업체 동우농산과의 협력을 통해 산지 직수입을 추진했다"며 "100t의 물량을 대량 매입해 한층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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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한국 희귀종 '개느삼',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 나타나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희귀약초 ‘개느삼’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개느삼을 활용한 항염증성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김길남 춘천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양구군, 국립수목원도 연구에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개느삼 뿌리 추출물이 세포와 동물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20일 말했다 개느삼은 한국 고유 특산식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북부에 서식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진통, 소염, 해독, 타박상과 같은 것들을 치료하는 데 쓰이곤 했으나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개느삼의 항염성분을 입증하기 위해 개느삼 전초, 줄기, 뿌리 추출물의 항염 효과를 비교·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용 생쥐에게서 추출한 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 후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했다. 이후 대표적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 생성 저해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세포에서 산화질소 발현이 4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느삼 뿌리 추출물은 염증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NF-kB’ 활성을 감소시켰다. 그로 인해 염증 유발 단백질인 iNOS 발현은 77.8%,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6) 발현은 42.7% 억제됐다. 연구진은 세포를 넘어 동물 수준에서도 개느삼이 항염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염증 유발 물질을 실험용 생쥐 발에 주사해 부종을 일으킨 다음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였다. 그랬더니 생쥐 발에 일어난 부종이 현저하게 완화됐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이번 연구는 민간에서 전해진 식물사용 사례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소재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개느삼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생물소재로 조기 활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등 후속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은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쓰노파마콜로지’에 지난달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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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라이프닝, 꽃송이버섯 추출물 함유한 '딥톡 플러스' 장건강 환 부문 수상
    라이프닝이 ‘2023 올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파워 1위’ 장건강 환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의 브랜드파워 1위’는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이해 사회·경제적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형성해 고객의 삶에 깊은 공명을 준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라이프닝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이념 하에 (주)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에너지 넘치는 건강한 삶(Life)을 지향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는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아연의 2중 기능성 소환 제형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인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에,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에 부원료로 함유된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은 리만코리아가 독점권을 갖고 진행하는 원료다. 특허 기술인 유산균과 홍국균으로 발효시켜 식이섬유 함량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증진된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의 제조 방법’에 기반해 꽃송이버섯의 고유한 유효성분을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라이프닝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가 ‘올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파워 1위’ 장건강 환 부문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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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경남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단지에 춘기 종자 파종
    경남 함양군은 20일부터 휴천면 채종포 시범단지에 산양삼 종자 파종을 위한 예정지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전했다. 예정지 작업이 끝나면 올해 계획 물량인 산양삼 종자 85kg을 파종한다. 예정지 작업은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재배적지에 토양개량 작업과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우량 산양삼 생산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산양삼 채종포 시범단지를 조성해 함양산 산양삼 종자등록 및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범단지 6.8ha에 800여만본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함양산 순수 산양삼 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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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7
  • 농촌진흥청, 생표고버섯 자외선 처리로 저장 능력 향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생표고버섯에 자외선을 처리하면 부패 발생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늘리고 기능 성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자외선 처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미생물 침입으로 상하기 쉬운 생표고버섯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고 저장, 유통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기능 성분의 함량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수확한 표고버섯 온도(품온)를 1.5도(℃) 정도로 낮추고 버섯 갓이 위를 보도록 쌓은 뒤 저농도 자외선(UV-C, 245nm)을 7킬로줄(kJ) 강도로 쏘였다. 국산 표고 품종 산조715(중온성) 버섯을 갓을 위로하는 기존(관행) 포장 형태로 스티로폼 상자(트레이)에 담아 주파장 254nm 자외선램프 15cm 아래에 둔 후 3.9mW/㎠의 강도로 45~180초간 조사해 총 에너지가 1~7kJ/m2㎡이 되도록 처리한다. 그 결과, 저온(1도)에서 30일 저장한 뒤에도 부패균 감염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참고로,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은 상온에서 3일, 저온에서(1도) 24일 저장했을 때 부패균 감염이 확인됐다. 또한, 자외선을 처리(180초)한 뒤 1도에서 30일 저장한 표고버섯의 상품성은 약 90%로,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70%)보다 20%포인트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자외선 처리는 표고버섯의 기능 성분 유지에도 도움이 됐다. 자외선을 쏘인(180초) 뒤 상온에서 5일 저장한 표고버섯(0.65mg/g DW)은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0.29mg/g DW)보다 식물성 콜레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2배 이상 높았다. 자외선을 쏘인 뒤 저온(1도) 저장했을 때는 초깃값과 유사한 수준으로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최대 30일까지 유지됐다. 에르고스테롤은 효모, 곰팡이, 버섯 등에 함유돼 있으며 콜레스테롤의 소화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₂로 쉽게 전환돼 섭취 시 인체에서 비타민 D의 활성을 일으킨다.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도 자외선을 처리했을 때 높았으며, 상온 저장했을 때 그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페놀성화합물은 채소와 과일에 풍성하게 함유된 식이성 항산화제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병원체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각종 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이 방법은 포장 전 단계에서 터널 모양의 자외선 처리기에 버섯을 넣기만 하면 되므로, 표고버섯 말고 다른 버섯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 표고버섯에 자외선을 처리하면 농가에서는 품질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신선 표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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