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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강동농협, 지역 생산 산딸기 품질 향상 위한 노력
    부산 강동농협(조합장 최동명)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산딸기를 명품으로 육성,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산딸기가 국화에 비해 일손이 덜 들고 가격 진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강동농협에 따르면 강서구 강동동 일대 일부 국화 재배농가들이 7∼8년 전부터 산딸기로 작목전환에 나서 현재 40농가가 16만5289㎡(5만평)에서 재배하는 등 산딸기가 지역 주요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인환 상무는 “올해는 농가수와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고, 해마다 산딸기로 작목을 바꾸는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동농협은 산딸기 품질 고급화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나서는 동시에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농협은 자체 농산물 브랜드 <올썬>(Olsun)을 토마토와 깻잎 등에 부착해 판매하는데 산딸기는 <올썬 태양산딸기>로 출하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딸기작목반에 파쇄기와 전동가위를 추가 지원한다. 고온 출하 시 품위 하락을 막기 위해 냉장탑차 운송비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산딸기농가 가운데 최근 23농가가 한꺼번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것도 농협 지원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강동농협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바이어, 주요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지역 산딸기를 홍보하는 행사도 자주 열고 있다. 산딸기 생산부터 유통까지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게 강동농협의 전략이다. 강동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산딸기를 출하해 5월말까지 90t가량 판매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지역 산딸기는 과육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박장섭 강동농협산딸기작목반장은 “낙동강 하구 퇴적지의 비옥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평야에서 재배한 덕분”이라고 밝했다. 최동명 조합장은 “산딸기 품질 차별화로 명품 브랜드화와 농가소득 증대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올해는 수도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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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7
  • 서울 귀산학교, 2023년 귀산 교육일정 소개
    충청도지역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 주민자치위원회 및 농촌선교센터와 협력해 충북 엄정면에서 충청도 지역 맞춤형 교육이 추진될 방침이다. 귀산촌 교육 중 ‘귀산 기본교육’은 귀산 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산에 필요한 기초토대를 세우는 과정이다. 임업후계자로부터 듣는 귀산촌 준비과정, 산림경영계획 수립 및 활용, 좋은산 구입요령 등의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천현장학습장에서 산지개발, 퇴비제조, 모종심기 등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국고지원 임산물 가공과정’은 각 지역(경북 영주, 충북 충주, 전남 광양)에서 임업전문가로부터 4박 5일간 합숙하며 임산물 가공·유통과 판매를 배우는 과정으로 임산물 제품화를 위한 재료선정, 가공방법, 판매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서울귀산학교는 서울 강남권 유일의 귀산학교로 지난 2019년부터 도시민의 웰빙적인 삶과 귀산을 통한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귀산촌을 지원해왔다. 서울과 근접한 경기도 과천 현장학습장을 활용해 도시에 거주하는 수강생이 기존 일과 병행하며 귀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고지원 귀농‧귀촌 탐색과정을 추진하며 약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서울귀산학교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귀산 및 귀농‧귀촌 교육이 약 3년간 주춤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시 한 번 귀산 및 귀농‧귀촌 붐이 일어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서울귀산학교가 교육생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함에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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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자격
    2023-03-13
  • 전남도, 3월의 친환경농산물 봄의 전령사 ‘유기농 쑥’선정
    전라남도는 10일 3월의 친환경농산물에 봄의 전령사 '유기농 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른 봄 길가에 흔히 볼 수 있는 쑥은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된장국, 도다리쑥국, 쑥떡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차로도 마신다. 전남도에 따르면 식이섬유,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쑥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잦은 황사 등으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시기에 건강회복에 도움을 준다. 함평에서 유기농 쑥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김희석 함평참쑥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09년 '직접 농사지은 쑥으로 떡을 만들어 팔아보자'는 생각으로 쑥 재배에 처음 뛰어들어 지금은 4천700㎡(1천400평)를 재배하고 있다. 초창기 노지에 재배한 '쑥'은 잡초 관리를 잘못해 주민으로부터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거냐"는 핀잔도 받았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한 '유기농 쑥'은 농가 소득을 높이는 귀한 몸으로 탈바꿈했다. 함평 유기농 쑥은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아 한살림과 생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1월 중순부터 수확한 유기농 쑥은 kg당 1만 4천 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3.3㎡당 2kg 정도를 다섯 번까지 수확할 수 있다. 지난해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김희석 대표는 "생산에서 포장까지 엄격한 관리를 받는 쑥을 이용한 쑥떡 등 다양한 유기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힘들지만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부터 가공과 유통까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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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0
  • 산림청, 이달의 임산물 ‘표고버섯’ 선정 발표
    산림청은 10일 3월 이달의 임산물에 표고버섯을 선정 발표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키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표고버섯은 씹는 맛이 일품이라 별다른 간 없이 살짝만 익혀 먹기도 하고 말려서 건표고로도 섭취한다. 건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감칠맛이 깊고, 말리면서 비타민D와 칼륨, 식이섬유 등이 증가해 부족한 영양 섭취에 효과적이다. '산속의 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 높은 표고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좋고,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표고버섯은 서양에서는 그리스 로마 시대 때부터, 중국에서는 5세기경부터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삼국사기'와 '동의보감'에 표고버섯의 약용법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표고버섯을 먹었을 것이란 추정이다. 우리나라 표고버섯 재배방식은 원목재배와 톱밥배지 재배로 나뉜다. 원목을 이용해 재배하는 원목재배는 시설하우스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나뉜다. 원목재배는 예전부터 재배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이나 투자기간이 긴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톱밥배지 재배방식이 개발되어 활성화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비타민D 생성을 돕는 에고스테롤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칼슘 흡수와 골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갱년기에 섭취하면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열량(칼로리)이 거의 없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에는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빈혈을 개선한다.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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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0
  • 강원도 홍천 상자재배 '명이나물' 한 달 일찍 출하 시작
    강원 홍천군이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는 산마늘(명이나물)이 기존보다 한 달 일찍 출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8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하순부터 상자재배를 시작한 산마늘이 이달부터 대형마트에 ㎏당 2만8000원에 출하하고 있다. 군은 산마늘 시설 연중 상자재배 기반 확대를 통해 기존 출하 시점보다 한달여 빠르게 출하를 하고 있다. 홍천군에는 현재 340여 농가에서 총 85㏊ 규모에서 산마늘을 재배하고 주로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출하하고 있다. 문명선 소장은 "산마늘 조기재배 기술 보급과 촉성재배 단지를 조성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하고 출하시기를 분산,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3년 홍천 명이를 지리적 표시제 제46호로 등록해 산마늘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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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0
  • 강원도 홍천, 산마늘 출하 본격 시작
    강원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는 산마늘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340여 농가가 85ha의 홍천 산 마늘을 재배하고 주로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출하되고 있다. 홍천군은 2013년 홍천명이를 지리적 표시제 제46호로 등록하여 산마늘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홍천군은 산마늘 시설 연중 상자재배 기반확대 사업을 실시하고 2중 하우스 1,000㎡와 난방시설 및 상자를 지원했다. 지난 1월 하순부터는 상자재배를 시작한 홍천 산 마늘은 3월 상순부터 대형마트에 28,000원/kg 출하 하고 있으나 새봄을 맞이하여 산채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명선 소장은 “산마늘 조기재배 기술 보급과 촉성재배 단지를 조성하여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하고 출하시기를 분산하여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해 나아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산마늘은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하는 산나물로 소화불량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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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9
  • 피스타치오·호두 등 즐겨 먹으면 새호토닌 분비 늘어나...
    미국 UCLA 의대 양 지에핑(Jieping Yang) 박사팀이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과체중 성인 95명에게 혼합 견과류 또는 프리챌을 총 24주간 제공한 결과 혼합 견과류를 먹는 사람의 트립토판 대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피스타치오‧호두 등 견과류를 즐겨 먹으면 ‘행복 물질’‧‘수면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나 궁극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견과류가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질환의 특정 위험 인자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혼합 견과류(견과류 믹스)과 프리챌(pretzel)을 각각 56명‧39명에게 24주간 매일 1.5온스(42g)씩 제공했다. 프리챌을 먹은 사람을 대조 그룹으로 활용했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은 그룹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증가했다. 견과류 섭취와 체중 증가와는 관련이 없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은 최근 다른 연구논문을 통해 다이어트 도중 호두‧피스타치오 등 혼합 견과류를 섭취해도 포만감이 증가해 체중을 늘리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액과 대변 시료에서 심장을 보호하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 대사물의 수치가 높아졌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중 세로토닌 농도는 섭취 12주 후(60.9%)와 24주 후(82.2%)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트립토판은 기분‧수면‧소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유일한 ‘원료’다. 호두‧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혈관 건강에 유익)‧식이섬유‧미네랄ㆍ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특히 견과류에 풍부하다. 이번 연구결과(건강 간식으로서의 혼합 견과류: 트립토판 대사와 심혈관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 Mixed Nuts as Healthy Snacks: Effect on Tryptopha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Nutrients)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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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9
  • 백년세종, 산삼녹용침향환 제품 출시
    중장년층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백년세종 산삼녹용침향환 제품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백년세종 담당자에 따르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최고의 원재료만을 고집하여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백년세종을 출시했다. 주 원료로는 자연을 머금은 국내산 7년근 산양산삼과 러시아 알타이산 분골녹용, 원물 100% 침향, 황칠추출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며, 그외에도 식품첨가물 없이 국내산 부원료 7종(아카시아꿀, 당귀, 산수유, 인삼 등)까지 첨가했다. 식전 또는 식간에 입속에 넣고 향이 입안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음미하면서 섭취해야 최고급 원재료에서 느껴지는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가 있다. 백년세종은 순도 99.9%의 24K 순금 금박 포장으로 금자체의 진정작용과 시간이 지나도 약효손실과 수분증발을 방지해, 높은 흡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백년세종 산삼녹용침향환은 귀한 원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으로 환 하나로 간편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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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7
  • 한국임업진흥원, 국내연구진 '식물, 독감 바이러스 제거' 세계 최초 규명
    한국임업진흥원은 사철나무,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흡수 및 제거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는 산림청이 지원하는 '산림기반 사회문제해결 실증기술개발(R&D)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바이러스 흡수 능력은 식물을 지면과 전기적으로 연결해 자연과 유사환경을 조성했을 때 2배 가량 증가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한 병원성 바이러스의 제거를 관찰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한국임업진흥원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부터 ‘전자비료 적용 도시숲 활성화를 통한 대기 중 악성오염물질 제거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식물의 고성능 오염물질 제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실험 과정에서 김형주 건국대 교수 연구진은 식물의 병원성 바이러스 제거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폴리에틸렌백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용액을 넣고 그 안에 식물의 잎을 72시간 동안 담근 뒤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했다. 그 결과 식물 20종 중 사철나무와 스킨답서스 등 10종의 잎을 담갔던 용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식물 신호와 행동(Plant Signaling & Behavior)’ 2023년 18권 1호에 게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연구를 통해 발명된 ’전기적 지면 접지를 통한 식물의 미세먼지 흡착력 향상 장치‘ 특허가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출품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에어로졸 상태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입증되면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예방에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할 길이 열리게 된다. 이강오 임업진흥원장은 “감염병 예방에 식물을 활용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산림과학기술 연구지원과 성과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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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7
  • 강원농기원, 두릅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계약 체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평창에 있는 산채연구소에서 엄담골 산채(대표 송연옥)과 두릅 신품종 대아 2만 주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대아는 강원도의 기후에 맞게 개발돼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어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를 피해 수확돼 농산물도매시장과 소비자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는 추위와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다. 또 기존 자생종보다 순이 크고 수확량이 많은 특성이 있어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통상 실시로 두릅 신품종 대아의 조기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통상 실시계약으로 두릅 생산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여건에 맞는 품종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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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6
  • 봄 향기 머금은 고성 취나물 출하 시작!
    고성 취나물이 본격 출하된다는 소식이다. 최근 고성군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새고성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경매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80㏊의 면적에서 4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고성 취나물 생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고성 취나물은 연 평균 400~500t 정도 생산되고 있다. 취나물은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효자 작물로, 다년생 작물이라 매년 수확할 수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크고,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하다. 지난해는 생산량이 약간 줄어 400t이 생산됐는데, 새고성농협 경매장을 통해 절반인 200t, 10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직거래와 인터넷으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새고성농협은 올해는 전년도 실적을 웃 도는 생산량과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실시된 첫 취나물 경매에는 1216㎏의 물량이 나왔다. 이날 경매가는 ㎏당 1만 4000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상근 고성군수는 27일 하일면 새고성취나물작목반 대표 이종현씨의 취나물 재배농장을 찾아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봄철 영농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비옥한 토양과 자란만의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취나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강한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재배기술 교육과 시설 현대화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고품질 취나물 생산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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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3
  • 갯대추나무, 지방 형성 억제ㆍ비만 개선…세포ㆍ동물 실험서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갯대추나무 열매, 가지, 잎의 추출물을 이용, 지방세포 유도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열매, 가지, 잎 모두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했으며, 특히 잎은 50%까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전했다. 갯대추나무의 잎, 가지, 열매 추출물이 지방 형성을 억제, 비만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결과이다. 또한,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에게 갯대추나무 잎을 동시에 섭취시켰을 때 단독 섭취군보다 내장지방이 77.4%까지 감소하는 것을 미세단층 촬영기(CT)를 통해 확인했다. 갯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 2~3m까지 자라며,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건과(乾果)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뿌리는 해독 효능이 있으며, 잎은 토혈 및 치창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염색식물로, 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 분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2021년 특허 출원하고, 2023년 1월에 등록을 마쳤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갯대추나무 잎은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지만, 비만 억제 산림자원으로 고도화해 소득 수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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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3
  •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업인' 표고버섯 재배하는 전종화씨 선정
    산림청은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선우농장 전종화(62) 대표가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감물면 오성리에서 2005년 느타리버섯 원목 재배를 시작해 표고버섯 배지로 전환을 거치면서 시범적 연구를 통해 참아람 종균을 성공시켰다. 현재는 관내 표고버섯 재배 농가에게 매년 57만 봉의 배지를 생산·보급할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 유기농 인증을 받아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임업에 대한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2014년 ‘측면 버섯눈 압사장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 2015년 12월 17일 기계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인건비 절감, 노동시간 단축, 품질 향상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대표는 “미래의 귀산촌을 준비하는 후배 임업인들과 관내 표고 농가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제공해 청청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임업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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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2
  • 생활공작소, 자연 그대로의 색 살린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 선봬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대나무 펄프를 활용한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을 출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생활공작소는 환경을 소비의 중심 가치로 둔 ‘그린슈머’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약 30년 이상 자란 나무를 벌목해야 하는 일반 목재 펄프 대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주목받는 대나무 원단을 적용했다. 풀로 분류되는 대나무는 하루 약 60cm씩 빠르게 성장하는 수종 식물로 오래된 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어 목재 펄프의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색소, 합성향료,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담았다. 음식물과 식기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납, 비소, 폴리염화페비닐(PCBs) 등의 걱정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 장씩 뽑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인터폴더 방식이 적용됐다. 엠보싱 공법의 도톰한 원단으로 제작돼 기름기,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는 데 탁월하다. 1팩당 100매입, 총 3팩으로 넉넉하게 구성됐으며, 번들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에 편리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대나무 원단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일반 목재 펄프와 비교해 먼지 날림이 적다는 장점도 갖췄다”며 “앞으로도 생활공작소는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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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토종 다래 재해 면적 확대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향토 과실인‘토종 다래’ 재배면적을 현재 23ha에서 2024년까지 30ha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센터는 올해 강원도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4억3400만 원을 특화작목 다래 기반 조성 및 가공상품화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ha 규모의 지주 및 관수시설 등 신규과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재배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농업인 상담소 또는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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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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